한화에너지, 내부거래위원회 도입…"투명경영 강화"

입력 2020-04-23 10:44   수정 2020-04-23 10:44

한화에너지, 내부거래위원회 도입…"투명경영 강화"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비상장사(금융사 제외) 가운데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를 시행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경수 변호사는 대전, 부산, 대구고검장을 역임했으며 이황 교수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본부 팀장 출신이다.
한화에너지는 신규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한다. 위원회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제하고 부당지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화에너지 측은 이번 사외이사제와 내부거래위원회 도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acui7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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