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1분기 2천505억원 규모의 대출을 소비자에게 중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45억원)보다 165% 늘어난 규모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중은행, 저축은행 등 60개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온라인으로 비교해 돈을 빌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금리를 비교해 돈을 빌린 이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중개하는 대출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11.33%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저신용 계층의 사람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중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서민들의 금융비용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맞춤대출 서비스는 서비스 홈페이지와 서민금융콜센터(☎1397),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에 금융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늘었고, 비대면 상담에 관한 선호도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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