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9% 감소…수주는 10조원 육박(종합)

입력 2020-04-24 14:03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9% 감소…수주는 10조원 육박(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분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589억원, 영업이익 1천653억원, 당기순이익 1천9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9.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6%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일부 손실을 적극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의 매출 본격화,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초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 3·4 공사 등 해외 수주를 비롯해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등 국내 사업에서도 선전하면서 총 9조9천312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이는 작년 대비 241.9% 상승한 것이면서,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25조1천억원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유동비율은 189.1%, 부채비율은 119.3%를 기록하며 양호한 경영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해외 시장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병원 공사를 비롯해 각국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인프라 시설 공사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서도 주요 사회간접자본(SOC)과 주택 사업에 주력하며 내실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