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위원장·프랑스대사, 코로나19 대응 ICT 활용사례 공유

한상혁 위원장·프랑스대사, 코로나19 대응 ICT 활용사례 공유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인포데믹(정보감염증) 현상을 두고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정부만이 아닌 우리 사회 각 구성원이 모두 가짜뉴스를 감시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방송사는 팩트체크를 통해 보도하고, 인터넷 사업자는 정보를 자사 서비스 특성에 맞게 제공해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또 "방송통신 인프라를 통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신속하고 제공해 시민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진단, 역학조사, 치료 등 방역 전 과정에서 혁신적인 ICT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포르 대사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과 사생활 보호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면담을 통해 인터넷상 불법 유해정보 대응, 국내·외 사업자 간 규제 형평성 등 방송통신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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