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계열화사업자 정책자금 지원에 반영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해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AI 위험시기인 겨울철을 미리 대비하고 상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는 전국 모든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이 27일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단계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방역 시설과 소독설비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미비점을 찾아 보완하고, 출입차량 통제와 소독요령 등 방역수칙 지도·홍보 활동도 벌인다.
방역 및 소독이 미흡한 농가에는 정비·보수를 명령하고, 개선 여부 확인을 위해 사후 관리를 꾸준히 한다.
점검 결과는 올해 가금 계열화 사업자 방역 평가에도 반영해 정책 자금 지원에 차등을 둔다.
농식품부는 점검과 더불어 전국 단위 예찰·검사, 교육·홍보,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방역 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