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에 일부 개장

입력 2020-04-26 06:03  

백화점 문화센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에 일부 개장
감염 우려 성악·기악강좌 계속 제외…6월 여름학기에 공들이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일부 강좌를 재개한다.
정부가 이달 20일부터 종전보다 완화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일부 집단시설의 운영 제한 등을 푼 점을 고려한 조치지만,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는 27일부터 봄학기 강좌를 일부 시작한다.
성인 대상 정규 강좌만 진행하되 침방울(비말) 감염 우려가 있는 노래와 성악, 관악기 관련 강좌는 열지 않는다.
신세계아카데미는 6월 시작하는 여름학기 회원 접수도 27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봄 학기 정기강좌는 모두 취소했지만 5월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다양한 특강을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6월 8일 개강하는 여름학기 회원 모집도 다음 달 6일 시작한다.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기준)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봄 학기는 이제 5월 한 달만 진행 가능한 만큼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여름 학기 개강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부터 전체 문화센터 강좌 중 소규모로 진행되는 외국어 강좌 등 10% 정도를 재개한 현대백화점은 추가 강좌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백화점들은 문화센터 강의를 재개하더라도 성인 강좌 중심으로 하고 수강생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비치, 강의장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들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 초부터 문화센터 강의를 취소하거나 중단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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