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은 올해 혁신금융 지원 목표액 6조3천200억원 가운데 1분기에 2조6천340억원을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산하에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 등 4대 추진단을 둬서 혁신성장기업에 금융을 지원해오고 있다.
여신지원 부문에서 올해 목표액 6조원 가운데 1분기에 기술금융으로 2조5천330억원을 공급했다.
특히 동산금융으로 목표액(2천억원)의 절반 남짓인 1천10억원을 지원했다.
여신제도개선 부문에서는 올해 동산과 지식재산권(IP) 등을 포괄하는 일괄담보 규정과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투자지원 부문에서는 올해 3천200억원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현재 직접투자 대상기업을 공모 중으로, 이달 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핀테크지원 부문에서는 초기 창업기업 중심의 위비핀테크랩과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위한 디벨로퍼랩을 통합해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통합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협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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