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영업이익 314% 급증(종합)

입력 2020-04-27 09:50  

GS리테일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영업이익 314% 급증(종합)
슈퍼마켓 사업 흑자 전환…온라인 장보기몰은 매출 98% 늘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이 2조1천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7% 급증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은 물론, 적자였던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흑자 전환하는 등 여러 사업 영역이 고른 실적을 냈다.
1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6천28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 51.3% 늘었다.
특히 냉장·냉동 간편식품, 빵류 등 식사 대용 카테고리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출은 3천4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5개 저효율 점포를 정리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효율·저비용의 체인 오퍼레이션(주문, 가격, 재고관리 등을 본부에서 주도하고 매장 직원은 판매에 집중)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배송 수요 확대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GS프레시는 이용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8% 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이 밖에도 개발사업 부문에서 1분기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추가 수익을 냈고,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리노베이션으로 객실 영업을 중단하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각 사업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전반적인 사업영역들이 점차 증가하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근거리 소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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