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기아차, 인도 진출·신차 출시로 성장 잠재력…'매수'"

NH투자 "기아차, 인도 진출·신차 출시로 성장 잠재력…'매수'"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인도 시장 진출과 신차 출시를 통해 확보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지만, 기아차[000270]는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판매 성장 잠재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아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제품 믹스(제품별 판매 비율)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주력 레저용 차량(RV)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해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완화되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기아차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신차 출시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등의 효과로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4조5천669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천445억원으로 25.2%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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