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받는 환자 700명대로 줄어…무증상 감염 25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진정되면서 지난 26일 신규 확진 환자가 3명으로 공식 통계 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도 700명대로 줄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래 신규 확진자 가장 적은 날은 지난 23일 6명이었다.
26일 신규 확진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1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이로써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천63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6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830명, 누적 사망자는 4천633명을 기록했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474명이며 현재 72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6일 하루 동안 25명 발생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97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11명이다.
홍콩에서 1천3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29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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