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인접 국가 봉쇄령에 따른 제품 재고율 조정"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키스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롯데케미칼은 28일 "인접 국가 록다운에 따른 재고율 조정을 위해 지난 주말 가동을 중단했다"며 "향후 사태가 진정되면 조속히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공장은 폴리에스터 섬유, 산업용 원사, 페트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를 연간 50만t 생산한다.
파키스탄 정부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봉쇄령을 내달 9일까지로 연장했고, 인근 국가인 인도는 봉쇄령을 내달 3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시황 변동에 따라 국내 울산공장 메타자일렌(MeX) 2개 라인과 파라자일렌(PX) 1개 라인 가동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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