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2.4% 감소…"코로나19에도 선방"(종합)

입력 2020-04-28 17:39  

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2.4% 감소…"코로나19에도 선방"(종합)
영업이익 1천38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웃돌아
브로커리지 수익 전분기 대비 71% 급증…IB는 16%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서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3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75억원을 141.2% 상회했다.
매출은 9조8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71억원으로 36.3% 줄었다.
이는 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실적 전망치(영업이익 781억원·당기순이익 543억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코로나19로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수익 비중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40.7%, 투자은행(IB) 수수료 22.2%, 자기자본 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 15.7%,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4.3%, 이자 수익 7.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70.7% 급증한 1천4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분기 수수료 수입은 전 분기 대비 137.2% 늘어난 306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물 수수료 수입 비중은 21.4%까지 확대됐다.
반면 IB 수수료 수익은 1천3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6% 감소했다. 다만 전체 IB 관련 수익은 2018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1천억원 이상을 유지했다.
트레이딩 수익은 5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9.6% 감소했다. 글로벌 주요 지수들의 하락으로 파생결합상품의 발행·상환이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또 "이번 1분기에는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의 자체 헤지(위험회피) 비중도 다른 증권사 대비 낮고,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규모 역시 국내 주요 증권사 대비 낮아 유동성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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