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두산밥캣[241560]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BB'는 유지됐다.
S&P는 "코로나19의 여파와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두산밥캣의 올해 미국 및 유럽 소형건설장비 사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레버리지 비율과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 자금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질 경우 유동성 압박이 확대될 수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이 약화해 그룹 신용도가 하향 조정될 경우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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