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5천42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260명 늘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사이 22명 추가되면서 총 359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집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232명)부터 6일 연속 200명을 넘으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자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할 경우 규제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집트는 지난 3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24일(현지시간) 시작된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에는 야외 '이프타르'(금식 시간이 끝나고 일몰 후 즐기는 만찬)와 단체기도 등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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