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2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천446억원으로 20.4% 늘었고, 순이익은 1천6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했으며 환율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발주량 감소 등이 우려되지만, 친환경·스마트십 등 차별화된 기술로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속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올해 수주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19척(12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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