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원유선물 ETN 또 급등

입력 2020-04-29 10:25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원유선물 ETN 또 급등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이 29일 또다시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대신 WTI원유 선물 ETN(H)'[510001]은 전 거래일보다 19.21% 뛰어오른 2천420원에 거래됐다.
전날 괴리율 급등으로 단일가매매가 결정된 '신한 WTI원유 선물 ETN(H)'[500015](10.67%)은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고 '미래에셋 원유선물혼합 ETN(H)'[520010](12.45%)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이들은 원유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3.4%(0.44달러) 내린 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월물 WTI 가격은 장중 한때 10달러대까지 내렸다가 다시 13달러 선으로 오르는 등 30% 이상 출렁이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ETN의 가격 변동성 또한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유시장 내 수급 영향과 재고 우려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국의 최대 원유 ETF인 USO가 월말까지 6월물을 모두 처분하기로 하면서 근월물 등락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6월물 만기를 앞두고 지난 5월물과 같은 '마이너스 유가' 상황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우려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