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인천 옹진군에 있는 부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도는 면적 1만3천885㎡의 무인도로, 인천항에서는 약 42km, 가장 가까운 유인도인 영흥도에서는 약 12km 떨어져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물오리가 물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부도(鳧島)로 이름 지어졌다. 섬에 도깨비가 많다는 이야기 때문에 '도깨비섬'이라는 별칭도 있다.
부도에는 1904년 지어진 부도 등대가 있다. 이 등대는 15초에 한 번씩 등불을 비추며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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