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주, 4일부터 골프장 등 야외 활동 우선 재개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총 5만3천236명으로 집계됐다고 CBC 방송 등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3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98명이 추가돼 총 3천280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최다 발생 지역인 퀘벡주의 누적 환자는 2만7천538명으로 전날보다 944명 늘었고 사망자는 1천859명으로 98명 추가됐다.
온타리오주는 누적 환자가 1만6천187명으로 459명 늘었고 사망자는 1천177명으로 44명 증가했으며 앨버타주의 누적 환자와 사망자는 5천355명과 89명으로 각각 190명과 2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앨버타주는 내달 4일부터 골프장·공원 같은 야외 활동을 우선 재개하기로 하는 등 경제 활동 재개 방침을 이날 발표했다.
제이슨 케니 주총리는 경제 재가동이 3단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소매업체의 영업 재개는 내달 14일부터 시작돼 의류, 가구, 서점, 미용원, 보육원 등이 1차로 문을 열고 카페, 식당 영업은 정원의 50%까지만 수용하도록 제한을 뒀다.
앞서 캐나다에서는 퀘벡, 온타리오, 매니토바, 새스캐처원, 뉴브런스윅주 등이 경제 재가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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