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이상설 관련 "소문·추측 관련 공유할 추가 정보 없어"
방위비 협상엔 "한국 좀더 많은 비용부담" 입장 재확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준비돼 있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건강 상태와 관련한 질문에 김 위원장에 대한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공유할 만한 추가적인 정보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항상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주한미군의 모토인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기조를 재확인한 뒤 미군은 한국군뿐만 아니라 유엔 팀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그것은 외교적 문제이고 국무부가 그 문제를 주도하고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국방부는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한국이 미국의 방위 노력에 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