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만4천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2천명대 이하로 내려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보건부는 2일 저녁(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동안 1천983명 늘어나 12만4천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8명 늘어난 3천336명으로 파악됐다.
터키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5천명을 넘어섰으나 같은달 25일 이후론 2천명대에 머물러 오다 이날 다시 1천명대로 떨어졌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만6천318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절 휴일인 1일부터 사흘간 이스탄불 등 31개 주에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달 11일부터 4주째 주말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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