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원 상당…한국 정부 지원 이어 민간 추가 지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 굿네이버스에서 무상지원한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 상당의 의료장비가 도착했다.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대사 임상우)에 따르면 이번 지원 물품은 방호복, 방호마스크, 핵산추출기 등으로 이뤄졌다.
라자피마에파 마다가스카르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이바투 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증식에 아흐마드 보건부 장관과 함께 나와 "한국의 비정부기구(NGO)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적극 동참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마다가스카르에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분석장비 등 2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이날 현재 15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으나 진단키트 등 장비 부족으로 검사는 3천611건에 그쳤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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