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 가맹점주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도토리나무 키우기' 참가자 모집이 접수 5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희망의 도토리나무 키우기는 BGF리테일이 무료로 제공하는 키트에 담긴 도토리를 집에서 키우는 나무 심기 활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나무 심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집에서 쉽게 실천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폐페트병이나 사용한 아이스 컵에 도토리 2~3알을 심은 뒤 키우게 된다.
집에서 6개월 이상 큰 도토리는 향후 서울 노을공원 나무자람터로 옮겨져 숲에 심을 묘목으로 자라게 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식목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해 나무 심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숲에서 난 도토리를 안전하게 키워 숲으로 다시 돌려주는 봉사활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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