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9월 중순까지 휴교령 연장

입력 2020-05-06 00:45  

불가리아, 9월 중순까지 휴교령 연장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불가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휴교령을 9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불가리아 교육부는 5일(현지시간) "학부모와 교사, 보건 관계자와 논의한 결과 휴교령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라시미르 발체프 불가리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마칠 것"이라며 "새 학년은 예년과 같이 9월 중순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치원은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휴원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불가리아는 3월 6일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약 70만8천명의 학생에게 온라인 수업을 받도록 했다.
이날까지 불가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704명, 누적 사망자 수는 80명으로 집계됐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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