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na.co.kr/photo/cms/2020/03/31/91/PCM20200331000091990_P2.jpg)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6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민항기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한국항공우주[04781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원에서 3만3천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항공 수요 급감에 따라 민간 항공기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작년 기준 한국항공우주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기체 부품 사업의 경우 연초 가이던스(실적 전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기체 부품 사업의 매출액 목표치를 9천7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또 방산 산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들이 순항 중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완제기 수출의 경우 매출은 목표 달성이 가능하나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잠재 구매국들의 국방비 지출 연기가 예상돼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