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민연금이 네덜란드 연기금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포르투갈 최대 고속도로 운영 업체를 사들인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과 네덜란드 공적연금 운용공사(APG), 스위스 라이프 자산운용(SLAM)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포르투갈 고속도로 운영사 브리사(Brisa)의 지분 81.1%를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액은 30억 유로(약 4조원) 규모다.
매각 주체는 포르투갈 대기업 집단인 주제 드 멜루(JDM)와 영국 런던 기반 인프라 투자회사 아커스다. 두 회사는 각각 보유한 브리사 지분 약 40.6%를 매각한다.
이번 거래는 올해 3분기 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브리사는 포르투갈 전역에 걸쳐 총 1천628㎞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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