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7일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 더 마스터'의 최상위 트림(등급)인 '그래비티'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은 기존 모하비 최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외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 모델은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기본 적용해 최상급 SUV에 걸맞은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은 라디에이터 그릴은 주행등, 엠블럼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휠은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6개의 바큇살 디자인으로 당당한 모습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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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소재를 추가해 고급감을 더했다.
스티어링 휠, 중앙 콘솔, 1·2열 문 쪽 팔걸이 및 문 안쪽에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고급 소재 알칸타라를 적용했고, 기존에는 동승석 크래시패드(계기판,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에만 적용하던 무드 램프를 1열 양쪽 도어 트림까지 확대 적용했다.
그래비티 모델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5인승 5천547만원, 6인승 5천652만원, 7인승 5천612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산 동급 중 유일하게 6기통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하비가 앞으로도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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