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천35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고, 순이익은 813억원으로 3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작년 같은 달(8.6%)보다 축소됐다.
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이어 수요가 급감해 전체적인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미국 테네시 공장과 헝가리 공장 생산을 3∼4월 사이 2주 이상 중단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비중이 33.7%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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