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오전 0시48분께 이란 수도 테헤란 일대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나 놀란 시민들이 한밤중에 집 밖으로 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은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55㎞ 거리인 다마반드 부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7㎞다.
테헤란 시내에서 대부분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컸다. 인명이나 물적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는 진앙과 가까운 다마반드 지역에 피해 조사를 위해 5개 팀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테헤란시와 주 당국은 여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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