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의 테크핀(기술 금융) 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며 "광고 경기 침체에도 톡보드 광고 상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마케팅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테크핀 사업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해 테크핀 사업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카카오페이는 결제 수수료와 금융상품 연계 수수료가 증가하고 있고 증권 계좌 가입자가 100만명이 넘는 등 증권 영역 침투도 상당히 빠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뱅크 간 금융상품 연계 활성화를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사업 가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