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1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예산 배분과 조정을 위한 첫번째 단계다.
전문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신규사업과 주요 계속사업 등 정부 사업에 대해 부처 관계자의 설명을 듣게 된다.
전문위원회는 공공우주, 에너지환경,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계 소재, 생명의료, 기초기반, 국방 등 7개 분야 전문가 106명으로 구성되고, 논의 대상은 650여개 사업이다.
전문위원회는 부처별 설명을 듣고 예산 규모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전문위원의 검토의견과 부처별 예산 요구자료를 토대로 다음 달 말까지 '202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날 7개 분야 전문위원장들과의 오찬에서 "디지털·비대면 분야 육성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혁신역량 극대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분야 등 위기관리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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