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왔다는 판단하에 영화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재개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8일 인민일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예방통제체제는 최근 '코로나19 정상화 방역작업 지도의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방역 조치를 한다는 전제하에 백화점·슈퍼마켓·호텔·식당 등 생활시설은 전면 개방할 수 있다.
또 유동량 제한이나 예약제 등의 방식에 따라 공원·관광명소·운동시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실내시설, 영화관·오락실 등 밀폐된 오락여가시설을 개방할 수 있다.
각종 회의와 전시컨벤션 행사 등도 열 수 있다.
이밖에 국무원은 사람들이 밀집한 밀폐공간에서 타인과 1m 이내에 있을 경우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의 권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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