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상품 일찍 '시동'…에어컨·반팔티셔츠·셀프네일 잘 팔린다

입력 2020-05-10 13:18  

여름상품 일찍 '시동'…에어컨·반팔티셔츠·셀프네일 잘 팔린다
창문형 에어컨 19배 급증…여름용 패션 아이템도 특수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얼리 썸머(Early Summer)'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에어컨 등 냉장가전 수요가 수직 상승 중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몰 G9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냉장 가전 부문에서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천800%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도 각각 264%, 238% 판매량이 늘었고, 대표적인 여름 가전인 선풍기 판매도 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름 패션상품 또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여성용 면·마·린넨 원피스와 남성용 반소매 티셔츠는 각각 125%, 119% 판매가 신장했다.
신발·액세서리 분야에선 샌들·슬리퍼·아쿠아 샌들(100%)과 왕골·밀짚모자(136%)의 인기가 치솟았다.
특히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실버 반지와 실버 귀걸이 판매량도 각각 400%, 75% 늘었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셀프네일, 바디케어 용품 특수도 앞당겨졌다.
젤네일은 같은 기간 829%, 네일케어 도구는 92%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셀프네일 용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이 기분 전환용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고 G9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면도용품(222%), 바디케어(193%), 제모용품(99%)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G9 관계자는 "이달 들어 기온이 상승하며 '얼리 썸머'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1인용 에어컨, 기분전환용 주얼리 등이 인기"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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