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등교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며 11일 온라인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YBM넷[05703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8천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엠디[133750](19.26%), NE능률[053290](16.22%), 아이스크림에듀[289010](8.02%), 비상교육[100220](10.45%)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런 주가 강세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할 등교 수업이 1∼2주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생 등교를 일주일 미루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교육부와 등교 연기 여부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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