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1∼4월 G마켓과 옥션에서 홈스쿨링 관련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교육업체들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 신청 건수는 610% 늘었다.
아동 필수 권장 도서는 404%, 유·아동 홈스쿨링 도서는 248% 느는 등 주로 자가 학습이 어려운 유·아동을 위한 한글과 영어 도서 수요가 많았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공동 구매 형식으로 학년별 참고서 베스트 셀러와 유·아동 도서를 특가 판매하는 '오늘 뭐 읽지' 기획 행사를 연다.
옥션은 학습참고서와 유아 그림책, 사운드북, 학습지 등 연령별, 주제별 인기 상품을 최대 52% 할인 판매하는 '맘스초이스' 행사를 한다.
지경민 이베이코리아 도서사업팀장은 "앞으로도 홈스쿨링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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