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학생 118명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이 분야 석·박사 과정 학생의 해외 연구 및 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함께 마련했으며, 2023년까지 5년간 석·박사 학생 총 2천2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국내 대학이 학생을 해외 기관 및 기업에 연수를 보내는 '대학 자율형'과 기업이 국내 학생을 선발해 연구 기회를 주는 '글로벌 기업 연계형' 등 두 분야로 나뉜다.
대학자율형에는 석·박사 학생 106명이 선정됐고, 이들은 각각 미국 스탠퍼드대와 퍼듀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등 30개 기관으로 파견된다.
글로벌 기업 연계형에서는 12명의 석·박사생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파견 시점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석·박사생들이 해외 유수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선진 연구 환경에서 연구 경험을 습득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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