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국가과학기술자료 후보 4건에 대한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최초의 핵융합 실험장치(SNUT-79)와 1953년 공군 정비교육대가 제작한 연습기 '부활호' 등을 올해 국가 '과학유산'으로 등록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후보로 신청된 4건에 대한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은 과학기술 자료의 보존을 지원하는 등록 제도다. 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면 보존을 위한 소모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소책자나 전시 등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과학기술 자료 후보로는 SNUT-79, 부활호를 비롯해 조선시대 대동여지전도, 동국팔도지도 등 4건이 신청됐다.
후보 자료에 대한 의견은 중앙과학관에 다음 달 12일까지 이메일(knsh@korea.kr)이나 등기우편으로 의견 제출서를 내면 된다. 과학관은 해당 자료 등록자에게 의견 내용을 알려주고 답변을 받아 종합심사에 활용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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