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5∼6월 북반구와 열대 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지난달은 역대 가장 더웠던 4월로 기록된 2016년 4월과 타이를 이뤘으며, 지난 1∼3월의 기온 역시 역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인도양, 호주, 인도네시아군도 서부 지역에는 평균 이상의 강우가, 반면 남아메리카 남부와 적도 지역, 카리브해에는 예년보다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WMO는 예보했다.
이는 기후 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진 탓으로 분석됐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로 공기와 해수면 온도, 해양 열기가 높아졌다"면서 "이는 열대성 사이클론과 강우 패턴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