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 전략비축유용 원유 100만배럴 구매키로

입력 2020-05-14 14:52   수정 2020-05-14 15:04

미 에너지부, 전략비축유용 원유 100만배럴 구매키로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에너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0만 배럴의 원유를 사들일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너지부는 이날 전략비축유(SPR)용으로 최대 100만배럴의 원유를 현물시장에서 구매할 것이라면서 주로 중소 석유업체를 통해 이뤄질 이번 구매를 원유 현물시장의 상태를 파악하는 기회로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부는 그러나 이번 구매 결과에 따른 추가구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즉답을 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에너지부는 당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석유 업계 지원을 위해 SPR 저장소를 모두 채우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3천만배럴을 시작으로 총 7천700만배럴의 원유를 구매하려 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구매계획을 철회했다.
에너지부는 원유 구매가 좌절된 이후 비어있는 SPR 저장공간을 기업에 임대하기로 했으며 4월 말 기준 11개 업체가 총 2천300만배럴의 원유 저장공간을 임대키로 했다.
k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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