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라면수요 폭발…삼양식품 1Q 영업익 역대최고

입력 2020-05-14 16:53  

'집콕'에 라면수요 폭발…삼양식품 1Q 영업익 역대최고
1분기 영업익 73%·매출 29%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563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9%, 73%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해외 매출은 비축용 수요가 확대되고 물류 차질을 우려한 거래선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49%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분기 49%로 높아졌다.
국내 매출은 79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월 말부터 발주량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에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에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SNS 마케팅 강화, 불닭 브랜드 협업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