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30차 공식협상이 15일과 18일, 2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화상회의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모두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 타결을 선언했다. 당시 정상들은 시장개방 등 남은 협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최종 타결과 서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열린 29차 회의에서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법률 검토와 시장개방 협상, 기타 기술적 쟁점 진전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여 실장은 "앞으로도 화상회의 등을 통해 RCEP의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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