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는 화약·방산부문 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하고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 노사는 전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옥경석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진행했다.
정승우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적 경영 위기를 상생의 노사 문화로 극복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한다"며 "노사문화 기틀이 더욱 굳건해져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경석 대표이사는 "위기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노조가 또 한번 자발적 협조를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노사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는 결의를 알리는 '2020 노사화합 안전결의 선포식'을 지난 1월 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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