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가 효자'…농심 1분기 영업익 2배로 급증

입력 2020-05-15 15:51   수정 2020-05-15 17: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짜파구리가 효자'…농심 1분기 영업익 2배로 급증
코로나19 영향·국내외 라면 수요 급증에 판촉비 감소 효과 겹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8%, 101.1% 증가한 결과다.
농심은 '짜파구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라면 소비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상 석권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라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농심의 1분기 국내법인 매출(수출 포함)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천19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현지 공장을 완전 가동하면서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천677억원에 달했다.
농심은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라면 수요 급증에 따라 공장 가동률과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정비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풀이했다.
코로나19 이후 라면의 온라인 매출이 늘고 마트와 편의점 프로모션이 제한되면서 판촉 비용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농심은 외부요인에 따른 '일시적 특수'라고 부연했다.
농심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의 라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수요에 적극 대처해 공급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josh@yna.co.kr
짜파구리 생명력 10년, 계획이 다 있었나?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