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2명 무단이탈…클럽발 감염에 수도권 자가격리 증가

입력 2020-05-16 11:39   수정 2020-05-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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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2명 무단이탈…클럽발 감염에 수도권 자가격리 증가
자가격리자 총 3만6천927명…국내발생 자가격리자 757명 추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사례가 2건 추가 확인됐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자가격리자 2명이 무단으로 이탈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안심밴드를 착용했다. 안심밴드에는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움직임이 없으면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동작 감지 기능이 있다.
현재까지 안심밴드 착용 건수는 총 43건이다. 이 가운데 22명이 해제돼 현재 21명이 안심밴드를 착용 중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자가격리자는 총 3천692명이다. 전날 2천854명이 신규 대상자로 등록됐고, 2천873명이 해제됐다.
국내 자가격리자 중에서 국내발생 대상자는 5천96명이고, 해외 입국 대상자는 3만1천830명이다.
전날 등록된 신규 자가격리자 중 국내 발생 대상자는 757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해 서울 298명, 경기 2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에서 자가격리자가 늘었다.
해외 입국자 등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시 생활시설 101개소 2천865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날 기준 758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중대본은 자가격리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안심 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자택에서 격리 중인 사람은 3만6천168명이며, 앱 설치율은 92.3%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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