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 1만4천355명·사망 261명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16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가 831명으로 지난 3월 초 발병 이후 가장 많았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일일 현황보고에서 누적 확진자는 1만4천355명에 사망자는 26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831명의 91%는 이스턴케이프·웨스턴케이프 두 주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완치자는 6천478명이고 회복률은 42.4%로 글로벌 평균 38%보다 높으며, 치사율은 1.8%로 전 세계 평균 6.6%보다 낮다고 음키제 장관은 말했다.
이날까지 검사 대상자를 추려내기 위한 1차 스크리닝은 1천73만7천3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검사는 43만9천559건이 이뤄졌다.
음키제 장관은 봉쇄령 덕분에 발병 곡선을 평평하게 하는 데 성공하고, 경제활동 재개와 맞물려 병원 공간을 준비하는 한편 보건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리 장소를 전국적으로 376군데 확보하고 격리 병상도 3만823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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