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8일 2019회계연도(2019.4~2020.3) 적자가 9천615억엔(약 11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이 기간 적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3월 결산 법인인 소프트뱅크는 2018회계연도에 1조4천111억엔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적자 전환은 투자 사업에서 약 1조9천억엔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마윈(馬雲·영어이름 잭마) 중국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겸 전 회장이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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