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어떤 국가도 코로나19에 대한 해법을 홀로 찾을 수 없다"면서 국제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국제적으로 우리가 더 협력할수록 더 빨리 우리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WHO는 합법적인 기관이고 모든 가닥이 합해지는 국제기관"이라며 "우리는 WHO의 기능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WHO에 대해 자금줄을 끊겠다고 선언한 미국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WHO에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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