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SK[034730]가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추진 소식에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SK는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1만1천500원(5.71%) 오른 21만3천원에 거래됐다.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SK바이오팜은 전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천957만8천310주, 공모 희망가는 3만6천∼4만9천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기준으로 최대 9천593억원 규모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한 건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가 최대 5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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