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닷새째 상승…1,990선 '코앞'(종합)

입력 2020-05-20 16:06   수정 2020-05-20 16: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닷새째 상승…1,990선 '코앞'(종합)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 설립도 '호재'
코스닥은 1년 만에 7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20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1,990선 회복을 코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46%) 오른 1,989.6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43%) 내린 1,972.12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등락하다가 곧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대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00선 회복도 멀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급락을 겪은 코스피는 지난 3월 6일(종가 2,040.22) 이후 두 달이 넘도록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이 나타나면서 이날 현재 지수는 지난달 말과 비교해 2.16% 뛰어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정부의 저신용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기구 설립 발표와 기간산업안정기금 투입 소식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55억원, 외국인이 78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을 이어가면서 1천78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네이버[035420](3.93%)와 카카오[035720](5.23%)가 동반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1.69%), 셀트리온[068270](2.58%), LG화학[051910](1.54%), 삼성SDI[006400](4.25%)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0%)와 현대차[005380](-1.8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5%), 서비스업(2.50%), 기계(1.34%), 의약품(0.84%)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1.19%), 전기·가스(-0.75%), 은행(-0.6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8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8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1.78%) 오른 708.76으로 종료하며 7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19년 6월 26일(709.37)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247540](5.69%)과 SK머티리얼즈[036490](4.66%)가 급등했고 펄어비스[263750](2.89%), CJ ENM[035760](2.45%) 등도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씨젠[096530](-0.65%)과 알테오젠[196170](-5.57%)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9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10조3천억원 규모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달러당 1,230.3원으로 마감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