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에 신규 확진자 나와…무증상 감염 31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31명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중국 본토에서는 최근 집단 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지린(吉林)성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광둥(廣東)성에서만 1명이 보고됐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상하이(上海)에서 1명이 신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67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249명이며 현재 8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20일 하루 31명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75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40명이다.
홍콩에서 1천55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0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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