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첫 번째 신생아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음키제 보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일일 현황보고에서 "슬프게도 코로나19로 신생아가 처음으로 숨졌다"면서 "조산으로 생후 이틀 된 아기가 폐에 문제가 생겨 출산 직후부터 산소호흡기에 의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도 양성 반응을 보였고 아기도 따라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조산으로 인한 기저 질환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아공 사망자 수는 이날 27명이 늘어 339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는 803명이 증가한 1만8천3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았다. 완치자는 8천9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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